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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0.2도' 올가을 가장 쌀쌀한 아침... 내일 산지엔 얼음 얼 수도

입력
2024.10.02 11:12
수정
2024.10.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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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2.1 화천 2.5, 전날보다 5~10도 '뚝'
내일 산간 내륙지역엔 얼음 어는 곳도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뉴스1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뉴스1

2일 아침 설악산 기온이 0.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내일(3일) 강원 산간 지역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설악산 기온이 0.2도로 영하권 가까이 떨어졌다. 철원 2.1도, 화천 3.6도, 횡성 4.2도 등 강원도 내 대부분의 내륙지역도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급격히 내려갔다.

충북 북부지역도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오전 7시 기준 제천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7.9도, 충주가 8.8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강원과 충북 북부지역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올라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3일은 내륙지역 기온이 더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건강·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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