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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의정부 연장되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비 통과

입력
2024.09.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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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 조사 등 용역비 3억원 도의회 통과
오석규 도의원 “의정부서 SRT 타는 시대 기대”

경기북부 철도망 구축 방안. 경기도 제공

경기북부 철도망 구축 방안. 경기도 제공

경기 화성 동탄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SRT)를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북부 고속철도망 확충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30일 경기도와 오석규(의정부4) 경기도의원에 따르면, SRT 의정부시 연장 사업 등이 담긴 북부 고속철도망 확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3억원이 1회 추경 예산안에 반영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달 11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내놓으면서 “의정부발SRT를 2027년부터 시행해 경기북부에 고속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용역비 3억원이 도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향후 도는 SRT 의정부 연장을 위한 사업타당성 및 운행방식, 철도망 이용편의 방안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다. 이후 국토교통부에 이 계획안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기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오석규 의원은 “전반기 2년간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SRT 의정부 출·도착의 노선 연장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노력한 끝에 용역비를 확보했다”며 “의정부에서 SRT를 타는 시대가 올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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