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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만찬 음식 가리키며 "우리 한 대표가 고기 좋아해서 소·돼지 고기 준비"

입력
2024.09.24 19:48
수정
2024.09.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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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에 앞서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에 앞서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우리 한동훈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당 지도부를 초청한 자리에서 식사 시작 전, 한 대표의 취향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용산 대통령실 내 만찬장에 도착하자,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이 마중 나와 영접을 했다. 함께 만찬장으로 이동하면서 윤 대통령은 한 대표, 추 원내대표와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함께 온 최고위원들과 당직자들에게도 만찬장 주변을 직접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어요"라고 물으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고 "여기 처음이시죠? 지난주까지만 해도 너무 덥고, 다음 주 되면 더 추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만찬을 해야지 생각만 했는데 오늘 처음"이라며 "(만찬 장소가) 2022년 가을에 만들어진 후 2년 만에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을 시작하면서 여야 관계와 국정감사 준비 상황, 체코 방문 성과 등을 주제로 대화를 시작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을 마친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환담하며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을 마친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환담하며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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