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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정기선, 새 식구 된 HD현대마린엔진 찾았다…"지원 아까지 않을 터"

입력
2024.09.24 16:30
수정
2024.09.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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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최고 연구개발 역량 보탤 것"
정기선 "사명감,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달라"

권오갑(왼쪽 첫 번째)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이 24일 경남 창원시 HD현대마린엔진(옛 STX 중공업)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들은 그룹의 새 식구가 된 HD현대마린엔진 관계자 100여 명을 만난 자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왼쪽부터 권 회장, 여인표 HD현대마린엔진 생산부문 상무,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정 부회장. HD현대 제공

권오갑(왼쪽 첫 번째)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이 24일 경남 창원시 HD현대마린엔진(옛 STX 중공업)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들은 그룹의 새 식구가 된 HD현대마린엔진 관계자 100여 명을 만난 자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왼쪽부터 권 회장, 여인표 HD현대마린엔진 생산부문 상무,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정 부회장. HD현대 제공


HD현대 최고경영진이 그룹의 새 식구가 된 HD현대마린엔진(옛 STX중공업) 생산 현장을 찾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HD현대는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이 경남 창원시 HD현대마린엔진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권 회장과 정 부회장은 엔진조립장, 시운전장 등 주요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이들은 본관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열어 질의응답을 했다.

권 회장은 "HD현대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HD현대가 보유한 최고의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HD현대마린엔진이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도 "HD현대마린엔진에 갖는 기대가 크다"며 "그룹의 큰 축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달라"고 했다.

이에 신재중 HD현대마린엔진 노조위원장은 "HD현대의 일원이 돼 처음 맞이한 임단협(임금·단체협약)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시작이 좋게 느껴진다"며 "노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HD현대는 7월 말 옛 STX중공업 인수 절차를 마치고 이름을 HD현대마린엔진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의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 HD현대마린엔진의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 HD현대엔진의 발전용 엔진 등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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