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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4 세계유산 축전 개최…10월부터 한 달간

입력
2024.09.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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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 전시 등 체험행사 마련

지난해 8월 2023 세계유산축전에 참여한 시민들이 선암사에 전시된 미디어아트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지난해 8월 2023 세계유산축전에 참여한 시민들이 선암사에 전시된 미디어아트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순천 선암사와 순천 갯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4 세계유산 축전을 개최한다.

시는 '유산, 시간이 쌓은 흔적'을 주제로 순천시와 선암사를 비롯해, 두 지역을 연결하는 도심 속 오천 그린광장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오천 그린광장은 순천만 갈대를 활용한 전시, 불전사물 체험, 모래갯벌 놀이터, 전통 놀이를 재해석한 남승도놀이, 힐링 아침 요가, 지역 예술인 공연 등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다음달 1일 오전 10시엔 오천 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에서 순천만습지까지 람사르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또 선암사와 순천 갯벌에선 전문가와 함께하는 해설 투어,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험하는 캠핑과 가을 철새 탐조·와온 풍어제·거차 뻘배 경주대회 등 프로그램이 한 달간 이어진다.

김준선 순천시 세계유산 보존협의회 위원장은 "시민들의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품격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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