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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블릭' MC 박재범 "너무 오래 랩 들어 피곤"

입력
2024.09.23 15:32

'랩:퍼블릭'으로 시청자 만나는 박재범
최효진 CP "박재범, 힙합에 대한 애정 진심"

박재범이 '랩:퍼블릭'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박재범이 '랩:퍼블릭'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티빙 제공

'랩:퍼블릭'의 MC 박재범이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오래 랩을 들어 피곤했다는 말로 유머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2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재범과 최효진 CP, 그리고 정우영 PD가 참석했다.

'랩:퍼블릭'은 랩을 무기로 삼아 전략적 생존 경쟁을 펼치는 리얼 힙합 서바이벌이다. 엠넷 '쇼미더머니' 제작진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불꽃 튀는 생존 경쟁 속 랩 배틀과 치열한 수싸움, 개성 강한 래퍼들이 빚어낼 드라마틱한 서사가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박재범은 MC로 나섰다. 최 CP는 박재범에 대해 "촬영하면서도, 사석에서도 만났다. 박재범씨를 보면 본인의 일에 대해 열정도 가득하고 애정도도 높다. 진심으로 힙합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고 그게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MC가 필요하다' 싶었을 때 박재범님을 떠올린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가 생각하기에 '랩:퍼블릭'에 잘 어울리는 MC였다"고 전했다.

박재범은 "난 진행 능력도 미흡하고 대본 읽는 것도 잘 못한다"면서 MC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힙합을 잘 모르는 대중들도 봤을 때 이입할 수 있도록 재밌게 하려 한다. 중간중간 추임새도 넣으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재범은 출연자들을 보며 감동받았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어 "너무 오래 랩을 들어서 귀가 피곤하긴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랩:퍼블릭'은 다음 달 2일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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