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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명소 앞산'... 지역 특화 콘텐츠 앞세워 방문객 5.6배 증가

입력
2024.09.24 04: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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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앞산' 특화 자원 활용 재해석 중점
향후 생활인구 100만 유치 목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남구 제공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남구 제공

'관광콘텐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지방소멸이라는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한 남구의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대구의 대표 명소인 앞산이 도심 속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콘텐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은 남구가 보유한 대표 명소 앞산이라는 관광 자원을 중점적으로 활용했다. 타 지자체에 비해 비교적 특화 콘텐츠가 적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앞산해넘이전망대와 하늘다리, 앞산빨래터공원 등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또 앞산 카페거리와 연계한 '앞산커피축제', '대구앞산축제'를 활성화해 방문객 증가 효과도 노렸다. 이를 통해 2021년 8만 명에 불과했던 앞산빨래터공원 방문객은 지난해 44만8,000여 명으로 5.6배 증가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11만 명 가까이 방문했는데, 2021년 950명에 비해 115배나 급증했다.

남구는 앞으로 앞산을 활용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생활인구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지역 소상공인 경제 회복의 발판으로도 삼을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도시의 활력과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릴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남구가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남구 앞산에 위치한 해넘이전망대 전경.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 앞산에 위치한 해넘이전망대 전경. 대구 남구 제공


대구=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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