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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정규시즌 2위' 확정... 3년 만에 가을야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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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이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짓고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9-8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까지 2위 매직넘버에 1승만을 남겼던 삼성은 이로써 77승2무61패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원태인, 타격에선 주장 구자욱이 승리를 이끌었다.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플레이오프 직행과 다승 선두(15승)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구자욱은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1회말 김지찬의 내야안타와 윤정빈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고, 박병호의 좌월 3점포로 점수를 냈다. 3회말에도 2사 후에 터진 구자욱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키움이 4회초 장재영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6회말 터진 구자욱의 투런포로 6-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에도 타선의 응집력으로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후 이창용이 1타점 적시2루타를 쳤고, 이성규까지 타점을 추가해 8-1을 만들었다. 양 팀은 8회에도 1점씩을 주고받으며 7점 차를 유지했다.
삼성이 비교적 손쉽게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짓는 듯했지만, 경기는 9회초 2사 이후 요동쳤다. 키움 김태진의 중전안타 이후 실책과 볼넷이 나오며 2사 만루가 됐고,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와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 김건희의 3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1점 차까지 좁혀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삼성은 김재윤을 급하게 마운드에 올렸고, 그는 9회초 2사 1루에서 장재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수원에선 SSG가 KT를 6-2로 잡고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로 올라섰다. 선발 김광현이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1승(10패)째를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신인 내야수 박지환이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성한 역시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 두 자릿수 홈런(10개)에 성공했다.
3·4위 간 맞대결로 펼쳐진 잠실 라이벌전에선 LG가 두산을 9-5로 꺾고 3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선발 디트릭 엔스가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시즌 13승(6패)째를 수확했고, 문보경(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과 홍창기(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3득점)가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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