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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빅5 대표 체코 총출동..."미래 모빌리티·첨단산업 협력도 확대"

입력
2024.09.20 18:00
수정
2024.09.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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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프라하서 '한-체코 비즈니스포럼'
한국 290여 명·체코 180여 명 참석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동행한 정부와 재계 인사들이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허세홍 지에스칼텍스 대표이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구광모 LG 회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동행한 정부와 재계 인사들이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허세홍 지에스칼텍스 대표이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구광모 LG 회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뉴시스


한국과 체코 기업인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 대거 모여 원전 협력에서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체코상공회의소·체코산업연맹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 한국 쪽 290여 명, 체코 쪽 180여 명 등 기업인·정부 관계자 총 47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역대 유럽연합(EU) 국가와 개최한 경제인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 재계에선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빅5'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체코 쪽에선 즈데넥 자이첵 체코상의 회장과 페트르 노보트니 스코다그룹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체코의 페트르 파벨 대통령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을 격려했다.

얀 라파이 체코산업연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체코는 많은 한국 기업이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관문"이라며 "앞으로 녹색에너지,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고속철도 인프라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유망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오늘 논의가 에너지·인프라 분야 민관 협력에서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와 첨단산업 분야로까지 연계와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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