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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행진' 반려견 전용기 네 번째 뜬다...LG유플러스·제주항공 10월 참가자 모집

입력
2024.09.19 12:00
수정
2024.09.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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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커뮤니티 '포동'에서 판매
4월부터 격월로 운행 중

LG유플러스와 제주항공의 '포동 전용기' 내에서 반려견이 보호자와 나란히 좌석에 탑승한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제주항공의 '포동 전용기' 내에서 반려견이 보호자와 나란히 좌석에 탑승한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제주항공이 10월에 국내 유일 반려견 동반 전용기인 '포동 전용기'를 네 번째로 운행한다. 포동 전용기는 전 좌석을 반려견 동반석으로 구성해 승객이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노선이다.

1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은 제주항공과 함께 포동 전용기의 네 번째 운행 일정을 확정하고 예약을 받고 있다. 이번 운항은 10월 26일 오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28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돌아오는 왕복 노선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인을 포함한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의 가격이 75만 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포동 전용기를 올해 4월부터 6월, 8월까지 격월로 세 차례 띄웠는데 매번 모든 티켓이 '완판(완전 판매)'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 자체 조사에 따르면 8월 3차 운행의 탑승 고객 중 90%는 여행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판매 창구 역할을 한 커뮤니티 '포동'의 가입자 수도 3월 말 기준 46만 명에서 9월 첫째 주 기준 62만 명까지 늘었다.

포동은 2022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후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추가한 '산책'은 반려견 산책 횟수를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장 상무는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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