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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코 순방 직후 한동훈 만난다... 與 지도부 용산 초청 만찬

입력
2024.09.19 09:16
수정
2024.09.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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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저녁 한 대표 비롯 與 지도부 초청 만찬
'의료공백' 관련 당정 목소리 일치 관건 될 듯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막한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주제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막한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주제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대통령실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순방 직후인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당측에서는 만찬 회동에 한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 및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 회동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당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지율이 동반 하락 추세인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추석 연휴 기간 의료공백 사태 해법을 내지 못해 난관에 처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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