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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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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경주 영덕 울진군 일원 경북 동해안(2,693.69㎢)이 유네스코 세계지절공원으로 등재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은 최근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통과했다. 국가간 분쟁 등이 없으면 최종 등재되는 관례에 비춰볼 때 내년 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정기총회 집행이사회 승인이 확실시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는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한반도 최대 신생대 화석 산지를 보유하고 있고, 동아시아 지체구조 형성과 관련된 우수한 학술 가치뿐만 아니라 강력한 관리 운영구조와 유관기관 및 지질공원 협력 기관과의 우수한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017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이어 2개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국내 첫 지자체가 된다.
우리나라에선 지금까지 제주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 전북서해안이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경북 동해안과 함께 충북 단양군도 통과했다.
경북에는 대한민국 국가지질공원 16곳 중 울릉도ᆞ독도, 청송, 경북동해안, 의성 4곳이 있다. 문경도 내년 상반기 신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와 시ᆞ군 관계자들은 제8회 아시아ᆞ태평양 세계지질공원 총회(11~15일)가 열리는베트남에서 경북 동해안과 청송 등 도내 지질공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세계 각국의 지질공원 우수사례를 도내 지질공원과 비교ᆞ견학해 지질공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지정 심사를 받게 되며, 청송도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재지정 심사를 잘 통과했다.
박기완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심사 통과는 2015년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신청을 시작으로 경상북도와 4개 시군이 지역주민과 함께 지난 10여 년간 노력한 성과이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으로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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