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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간 네이버 이해진·최수연…아랍어에 뿌리 둔 LLM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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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어 기반 초거대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 네이버와 사우디가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봇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11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AI 콘퍼런스 '글로벌 AI 서밋' 행사에서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직속 기구로 '사우디 비전 2030'을 이끄는 기관이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는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이 준비 중인 ①데이터센터 관련 설루션 및 서비스 ②아랍어 기반 LLM 구축 및 관련 서비스 개발 ③클라우드 설루션 ④지능형 로봇 및 관련 응용 서비스 연구 개발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디지털 트윈에 이어 AI 분야에서도 사우디의 대표적 기술 파트너로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는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글로벌 AI 서밋에는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네이버 측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공개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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