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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국선불카드 압수수색…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성 확인 차원"

입력
2024.09.11 14:03
수정
2024.09.11 14:55

해피머니아이엔씨 관계사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이 어려워진 해피머니 상품권을 유통하고 판매한 한국선불카드 본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선불카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한국선불카드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발행한 해피머니아이엔씨의 관계사로 상품권의 유통 및 판매를 담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피머니아이엔씨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달 4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를 압수수색했다. 티메프 사태로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처 대다수가 사용 중단을 선언하면서, 상품권 구매자들은 '환불조차 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강남경찰서로부터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고소·고발 건을 이관받아 수사 중이다.

김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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