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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 자생식물 활용한 '봉자 페스티벌' 26일 개막

입력
2024.09.11 12:10

26일~10월6일 '2024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
구절초 추산쑥부쟁이 산국 등 자생식물 선보여
백두산호랑이 생태해설, 가든하이킹 등 진행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2024 봉자페스티벌의 메인 자생식물인 구철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2024 봉자페스티벌의 메인 자생식물인 구철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경북 봉화군 춘양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봉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인 '2024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11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꽃바람으로 물든 봉화 무릉도원'을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봉화지역 농가가 계약 재배한 구절초 추산쑥부쟁이 산국 등 다양한 자생식물을 선보인다.

축제기간에는 수목원을 무료 개방하며, 주말 및 공휴일(10월1일 제외)에 영주 안동 대구 서울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축제기간에는 △앙상블유니송의 가을밤 클래식 공연 △마술 드로잉 쇼와 밴드 공연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봉자夜놀자 △꽃아일체 도감 채우기 △챌린지 프로그램인 '무릉화원을 뛰놀다' △숲레포츠 '나무야 놀자' △백두산 호랑이 생태해설 △플리마켓 및 봉화사과 홍보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5일에는 사과밭길과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걷는 '제2회 백두대간 가든하이킹'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여는 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축제인 만큼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참가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9월26일~10월6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2024 봉자페스티벌 포스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9월26일~10월6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2024 봉자페스티벌 포스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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