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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감동의 드라마"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입력
2024.09.08 23:13
수정
2024.09.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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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30개로 목표 초과 달성"


정호원이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혼성 복식 BC3등급 결승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호원이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혼성 복식 BC3등급 결승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 패럴림픽 폐막을 앞두고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우리 83명의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8일 페이스북에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다"며 "헌신적으로 선수들을 지원해 준 지도자와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이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총 30개의 메달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점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정호원 선수는 대한민국의 보치아 10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이뤄냈고, 탁구의 김영건 선수는 생애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면서 메달리스트들의 성과를 일일이 나열했다. 김영건은 이번 대회에서 장 파열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했다.

윤 대통령은 "사격 2관왕에 오른 박진호 선수와 탁구 김기태 선수의 분전도 눈부셨다"며 "남자 트라이애슬론을 완주한 김황태 선수의 투지와 한국 장애인 육상의 전설 전민재·유병훈 선수의 역주는 국민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6년 만에 휠체어 펜싱 은메달을 따낸 권효경 선수, 대한민국 최초로 결선에 진출한 카누의 최용범 선수, 28년 만에 8강에 오른 골볼을 비롯해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감동의 드라마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우리 선수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면서 "여러분이 더 힘차게 도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고 응원하겠다. '팀 코리아'의 꿈은 이뤄진다"고 말했다. 패럴림픽은 9일(한국시간) 막을 내린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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