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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활' 장윤정, 고충 토로 "사람들이 연우·하영 알아보고 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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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사생활' 가수 장윤정이 자녀의 방송 출연 부작용을 짚었다.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ifc 서울 TWO빌딩에서는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윤정 도경완 추성훈 박정철과 강봉규 PD, 유창섭 PD가 참석했다.
'내생활'은 품 안의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부모가 없는 곳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사생활을 통해 어느새 훌쩍 자란 아이를 인정하고, 계속 성장해 갈 아이들을 대하는 올바른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기획 제작한 강봉규 PD의 신작이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주 관전 포인트다. 오랜만에 TV로 근황을 전하는 도경완 장윤정의 아들딸 연우와 하영이, 레전드 아역배우였던 문메이슨 3형제와 막내 여동생 문메이린, 사랑스러움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추성훈 딸 사랑이를 비롯해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화제의 아이들도 출연한다. 자녀들의 미국 여행을 지켜보게 된 장윤정과 도경완, 11년 지기 죽마고우 유토와 둘만의 첫 해외 여행을 간 사랑이를 지켜보게 된 추성훈,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다인이의 초등학생 라이프를 지켜보게 된 박정철의 이야기가 담긴다.
이날 추성훈은 "사랑이가 많이 컸다. 그땐 아이의 귀여운 모습을 보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사랑이가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저도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 시청자들이 우리 방송을 보고 아이들을 여행 보내는 등 영향이 생기면 좋겠다", 박정철은 "아이가 입학을 하면서 급변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하고자 하는 독립심이 넘친다. 경험이 없어서 당황스러울 때 제안을 받았다. 저희 가족에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딸이라서 앞서 걱정하는 버릇이 생겼다. 딸 이야기를 하면 감정이 벅차오른다"라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스튜디오에서 자주 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아이들의 방송 노출로 인한 부작용도 분명히 존재한다. 장윤정은 "한국에서는 하영이가 밖에 나가면 소극적이다. 사람들이 막 알아보면서 만지기도 하니 낯도 가리고 위축된 모습이 있었다. 반면 미국에선 너무나 편하게 다녔다. 어떤 아이들도 다른 나라를 다녀오면 잘 지낸다더라. 우리끼린 미국 체질인가 했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도경완도 공감했다. 그는 "미국을 가면서 아이들이 아무도 만지지 않고 알아보지 않는 상황에서 예민한 성향들이 누그러지길 바랐다. 아이들이 미국에선 마스크도 안 쓰고 편하게 다니고 싶은 곳을 다니고 말하고 싶을 때 말하는 모습을 기대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생활'은 오는 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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