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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상품 개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개척으로 이미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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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스퀘어는 전국 각지 거점에 구축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공간이다. 한국일보가 운영하는 ‘소담스퀘어 상암’ 역시 그 중 하나로, 소상공인에게 촬영 스튜디오, 영상 편집실, 교육장 등 인프라 시설을 무료로 제공함은 물론 마케팅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 매체 광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일보는 소담스퀘어가 품은 소상공인을 소개하는 ‘소상공인 매출 활로, 디지털에서 찾다’ 기획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우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3분만에 간편 자가 교체가 가능한 LED 조명 ‘다빈치LED’를 제조, 유통하는 다빈치스타일(대표 홍정인). DIY로 누구나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국내 특허 보유 자석브라켓으로 복잡한 전기 공사 없이 쉽고 간편하게 LED 램프를 탈부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LED 조명 정보를 알려주고 다빈치스타일 제품을 소개하는 창구로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고자 했지만, 제한된 비용 문제로 홍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여러 기관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활로로 택한 홍 대표는 2022년부터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소비자와의 최전선 접점인 온라인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배우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중이다.
홍 대표는 “규모는 작아도 높은 기술력이 있는 우리 같은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는 물론 숏폼 등 최신 홍보 트렌드까지 알게 됐고, 온라인 판매 기획전에 참여하며 15~20%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빈치스타일의 대표제품인 ‘다빈치LED’는 기존 형광등 대비 1.5~2배의 밝기에 전기요금은 50%가 줄어드는 상품이다. 누구나 3분 내 설치가 가능하며, 국내 대기업의 칩셋을 사용해 제품 기대 수명 5만시간,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강조했다. 다빈치LED는 2017년 첫 출시 이후 TV홈쇼핑 등을 중심으로 많은 가구에 보급됐고, 특히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지난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블루라이트 차단 커버를 적용한 LED 조명을 출시하는 등 눈 건강을 위한 기능성 LED 조명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용 보드게임을 만드는 미래비츠(대표 이근창).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브랜드 ‘그로윗’을 런칭해 디지털에 과다하게 노출된 어린이들이 겪는 부작용을 줄이고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보드게임을 디자인, 생산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촉감과 정서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원목을 기본 소재로 제작하고 모든 제품의 KC 안전확인 인증에 만전을 기하는 등 어린이 보드게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는 회사기도 하다.
심사숙고해 만든 그로윗 보드게임, 이 대표는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그간 도전해보고 싶었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경험해 보기 위해 소담스퀘어 상암의 지원사업에 응모하게 됐다. 이 대표는 “지원사업 참여 후 전월 대비 600%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지원사업 완료 후에도 꾸준한 매출 상승 곡선을 만들고 있다”며 “일회성이 아닌,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그로윗의 ‘픽미롤미 김밥마스터’는 집게와 젓가락을 사용하여 김밥을 만드는 보드게임으로 창의력, 상상력을 키우고 어린이의 소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그로윗의 또 다른 보드게임인 ‘고고페이스 루빅큐브’는 놀란 표정, 슬픈 표정, 우스꽝스러운 표정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정들을 만들어 대결하는 어린이 보드게임이다. 업체 관계자는 '고고페이스 루빅큐브'는 서로 간의 표정을 읽고 해석하는 게임으로 어린이의 기억력, 집중력, 관찰력, 논리력 등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는 아이디어 상품 제조 스타트업 루나커머스(대표 송성영). 창의적이며 실용적인 상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2021년과 2023년 서울산업진흥원이 선정한 ‘서울어워드’에서 우수상품으로 선정됨은 물론, 2022년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 및 다수 특허 등록으로 제품 경쟁력을 시장에 증명했다.
팬데믹으로 소비, 유통환경이 급격히 비대면, 온라인화되며 온라인 판매가 소상공인의 주 매출 증대 수단이 된 상황. 온라인 진출 역량을 키우고 상품성을 개선함은 물론 많은 소비자들에게 루나커머스의 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정부 지원사업에 눈을 돌렸다.
송 대표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했다”며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매출을 크게 올리고 제품에 대한 고객 인지도와 만족도도 높이는 등 직접적 효과를 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루나커머스의 대표상품인 링키 저당밥 제조 트레이는 가정용 밥솥에 적용할 수 있는 저당밥 제조 용기로 쌀에 함유된 당질 성분을 손쉽게 분리하는 제품이다. 국내 기술 특허 및 디자인 등록을 마친 링키 저당밥 제조 트레이는 백미밥 속의 탄수화물(당질)을 2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루나커머스의 또 다른 대표상품인 매버릭 자동차 점프스타터는 자동차 배터리 방전 시 긴급 시동 복구용 보조 배터리다. 가솔린 3,000cc 이하, 디젤 2,000cc 이하의 개인 승용차에서 쉽게 쓸 수 있는 이 제품은, LED비상조명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어두운 밤길에도 차량을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가 두 아이의 이름을 따 만든 친환경 유아용품 브랜드 하하후후(대표 김중석). 2022년 6월 설립 후 ‘또 하나의 엄마 품, 포비(抱B)쿠션’을 개발해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 판로까지 개척하고 있는 주목받는 육아용품 기업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해, 물리적인 경계가 없는 온라인 시장에 진출을 모색 중이었던 김 대표. 하하후후 브랜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 사업을 신청했다. 김 대표는 “방송 출연 영상을 홈페이지와 SNS 등의 홍보물로 활용하며,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듯 하다”며 지원사업 진행 후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음을 몸소 느낀다고 말했다.
하하후후의 대표 상품인 포비쿠션은 아이를 전체적으로 감싸는 모양이 마치 대문자 ‘B’와 같아, ‘안을 포(抱)’에 알파벳 ‘B’를 합쳐 이름 지은 제품이다. 관계자는 포비쿠션에 대해 엄마 뱃속 환경을 구현해 아이에게 편안한 수면환경을 보장한 포비 쿠션은, 아이의 등과 배를 지지해 옆으로 고정시킨 자세 덕분에 모유나 분유 역류 시 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는 등 수면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안전사고를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등이 바닥에 닿으면 울거나 잠에서 깨는 신생아들의 기질에서 착안, 아이가 옆으로 푹 수면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비쿠션은 올해 도쿄 유아용품 전시회 참가 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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