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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교서 사고 피하려다 트럭 추락…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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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남대천 교각에서 맞은편 도로 추돌차량을 피하려던 트럭이 추락해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졌다.
3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6분쯤 강릉시 홍제동 노인복지관 인근 7번 국도 강릉대교(왕복 2차선)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 2대가 추돌한 뒤, 맞은 편에서 오던 1톤 트럭과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트럭이 다리 아래 남대천 하상도로로 추락해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분만 진화됐으나 70대 트럭 운전자 A씨가 숨졌다. 50대 동승자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다른 동승자 1명도 상처를 입어 병원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추돌한 SUV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고 강릉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1톤 트럭이 추돌사고 차량을 피하려다 다리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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