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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추석 전후 2주간 '비상응급 대응주간' 지정"

입력
2024.09.03 10:00
수정
2024.09.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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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곳 이상 당직 병의원 운영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지원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추석 연휴 전후 2주간(9월 11~25일)을 '추석 연휴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전국의 총 4,000곳 이상 당직 병의원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기간에)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인상하는 등 강도 높은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배 등 주요 성수품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지원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43조 원의 명절 자금도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긴 추석 연휴 기간을 계기로 체감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숙박 쿠폰 배포,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 확대, 동행축제 할인 행사 등 다양한 내수 진작책이 추진된다"고 소개했다.

한 총리는 또한 "추석을 앞두고 준비한 ‘민생안정대책’과 ‘응급의료대책’ 등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며 국민들께서 체감하고 불편을 겪으시지 않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세심하게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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