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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기술 창업의 요람' 궁동서 '2024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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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골목형 투자상담으로 호응을 얻은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투자위크)'가 3일 대전 유성 궁동 욧골문화공원에서 개막했다.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충남대·한남대가 주관한 투자위크는 오는 5일까지 궁동 창업공간과 소상공인 점포 등지에서 전년보다 많은 스타트업과 투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투자위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골목상권 소상공인 점포 20곳을 활용해 스타트업과 투자사가 1대 1로 상담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행사로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27곳의 소상공인 점포에서 같은 형태로 진행되는데, 스타트업 250곳이 투자상담을 신청했으며, 금융기관과 민간 파트너사를 포함한 국내외 투자사도 전년보다 배 이상 많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호앙 민 베트탐 과학기술부 차관이 방문해 대전의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둘러보고,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테크페스트'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대회도 공동 개최한다.
행사기간 궁동에 조성된 창업공간에선 스타트업의 비전과 사업모델을 소개하는 데모데이와 금융·법률·특허·규제 등에 관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만들었다. 또 해외 스타트업의 투자 생태계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국내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및 투자자 등이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글로벌 포럼도 마련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를 통해 대전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스타트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좋은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궁동 일원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카이스트, 충남대 등 우수한 혁신 자원이 인접한 기술창업의 요람이다. 궁동 지역에는 대전시와 신한금융그룹 등이 조성한 7곳의 창업공간이 들어서 있으며, 연말 대전 스타트업파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앵커 건물이 완공된다. 내년에는 하나은행과 수자원공사의 추가 투자가 이뤄지는 등 창업공간이 12곳으로 확충되고, 총 120여개 스타트업이 둥지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창업공간이 확대되고, 혁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이 몰려들면서 궁동 일대가 전국적인 창업클러스터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 최초의 공공벤처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주)이 설립되면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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