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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여파... '이쿠폰서비스' 거래액 사상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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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꾸준히 늘어온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이 역대 처음으로 감소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여파다. 더불어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9,626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4%(1조182억 원) 증가했다. 다만 거래액 증가폭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낮아진 데에는 온라인상품권을 포함하는 이쿠폰서비스 거래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상품군별로 보면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31%(2,321억 원), 전월 대비 45.5%(4,320억 원) 감소했다.
2017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후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이 줄어든 건 처음이다. 앞서 이쿠폰서비스를 주력으로 내세우던 티메프가 7월 중순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을 공지, 소비자가 구매 취소 요청을 해도 환불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같은 기간 음식료품은 14.6%(3,612억 원), 음식 서비스는 8.9%(2,088억 원), 생활용품은 11.1%(1,633억 원) 거래액이 증가했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5,52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폭염과 강수 일수 증가, 올림픽과 무료 배달 행사 등으로 배달음식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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