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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동훈·이재명, 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 운영 합의...금투세 폐지는 불발

입력
2024.09.01 17:24
수정
2024.09.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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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양당 대표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양당 대표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양당의 민생 공통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표회담을 연 뒤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 발표문을 도출했다.

양당 대표는 우선 민생 공통공약 추진을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 시행이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서는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선 추석 연휴의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정부에 당부하고 국회 차원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국가 전력망 확충을 위한 방안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가계부채 지원 방안 적극 강구 △ 맞벌이 육아휴직 기간 연장 확대 등의 입법 과제를 신속 추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제도 보완 방안 신속 추진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지구당 부활 문제를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다만 여야 대표는 이날 25만 원 전 국민 민생 지원금이나 채 상병 특별검사법안 합의 처리 등 민감한 현안에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성택 기자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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