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옛 'LG아트센터 역삼'이 돌아온다...GS그룹, 'GS문화재단' 공식 출범

입력
2024.08.29 17:00
23면
구독

2025년 초 1,200석 규모로 탈바꿈
GS문화재단 이사장에 허태수 회장
재단 이사에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등

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GS문화재단 창립총회에서 이사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명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방효진 전 DBS은행 한국 대표, 김현아 국립발레단 홍보마케팅팀장(강수진 이사 대참), 허태수 GS 회장, 나완배 전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홍순기 ㈜GS 대표이사 사장. GS그룹 제공

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GS문화재단 창립총회에서 이사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명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방효진 전 DBS은행 한국 대표, 김현아 국립발레단 홍보마케팅팀장(강수진 이사 대참), 허태수 GS 회장, 나완배 전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홍순기 ㈜GS 대표이사 사장. GS그룹 제공


GS그룹은 GS문화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29일 밝혔다.

GS그룹은 GS문화재단의 창립 총회를 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었고 최근 이사회 구성을 마쳐 21일 자로 재단을 설립했다고 이날 전했다. 재단의 초대 이사장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맡는다. 또 이사에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비롯해 방효진 전 DBS은행 한국 대표, 나완배 전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 이준명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GS문화재단의 새 공연장은 GS타워의 옛 'LG아트센터 역삼'에 들어설 계획이다. 공연장은 2025년 초까지 1,200석 규모로 리모델링되며 무용과 음악,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GS문화재단 측은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문화 예술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재단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단은 새 공연장을 통해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전문적 운영을 통해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공연장은 매년 약 3개월 동안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뮤지컬과 연극 등의 공연장으로 대관할 계획이다.

허태수 회장은 "GS그룹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을 문화재단 기획과 운영에 접목해 우수한 문화예술의 콘텐츠 향유와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