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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9월부터 '군내버스' 이용객 누구나 무료

입력
2024.08.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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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혁신 두번째 단계


9월부터 추진한 무료 버스 시행 앞두고 시승한 우승희 영암군수(중앙)와 지역민들이 손을 잡고 있다. 영엄군 제공

9월부터 추진한 무료 버스 시행 앞두고 시승한 우승희 영암군수(중앙)와 지역민들이 손을 잡고 있다. 영엄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9월부터 누구나 무료로 군내버스를 탈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내버스 무료 정책은 군민 이동권 확대, 복지 증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방안으로 '부르면 달려가는' 콜버스 도입에 이은 영암군의 두 번째 대중교통 혁신이다. 군내버스는 9월부터 나이·성별·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평소 교통카드 발급과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노인들도 교통카드 없이 편하게 군내버스를 탈 수 있다. 군내버스 무료 정책은 삼호읍에서 운영되는 콜버스를 포함해 71개 노선 35대 군내버스 전체에서 실시된다.

반면 목포시내버스, 해남군내버스 등 인근 시·군버스와 고속버스는 이번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이 편하고 영암을 찾은 관광객들도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는 영암군의 대중교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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