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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뉴라이트 뭔지 몰라… 진보적 우파 말하는 건지 무엇인지"

입력
2024.08.29 11:51
수정
2024.08.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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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보복 논란에는
"보복하고 그럴 일 있겠나"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뉴라이트 성향 인사 논란에 대해 "저는 솔직히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모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그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 두 가지를 보고 인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김 관장 임명 논란에 대해 "특별히 우리 정부의 입장과 관련 있는 인사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사 과정에 대해서 장관이 위원회를 거쳐 1번으로 제청한 인사를 거부해 본 적이 없다"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인선이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 논란에 대해서도 "뉴라이트를 언급하는 분마다 정의가 다른 거 같다"며 "진보적 우파를 말하는 건지, 무엇인지"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처음엔 그런 식(진보적 우파)으로 들었는데 요새는 또 뉴라이트에 대해 언론에서 그동안 본 것과 다른 정의가 이뤄져 잘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광복회 보복 논란에 대해서는 "애국자 유족들이 모인 그 단체에 대해서 보복하고 할 일이 뭐 있겠느냐"고 부인했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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