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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면 AI가 야무지게 레시피 추천"…삼성전자, IFA서 삼성 푸드 공개

입력
2024.08.28 14:30
수정
2024.08.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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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동시 인식해 푸드리스트 관리
사용자 취향 반영 맞춤형 레시피 제공

9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서 공개될 삼성전자 '삼성 푸드 플러스' 서비스 예시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9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서 공개될 삼성전자 '삼성 푸드 플러스' 서비스 예시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9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새로운 '삼성 푸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공지능(AI)과 주방 가전이 연결돼 식재료 관리와 레시피 제공 등을 쉽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 푸드는 2023년 IFA에서 처음 공개된 모바일 앱 서비스다. 냉장고 같은 주방 가전은 물론 모바일, TV 등의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하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삼성 푸드는 현재 104개국에 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난달 기준 전 세계 사용자가 600만 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맞춤형 식단·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기기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앱에 자동으로 등록되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비전 AI 기술을 적용해 사진에 여러 개의 식재료가 있어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삼성 푸드 플러스가 냉장고 속 재료를 살펴보면서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부터 활용할 수 있는 식단을 추천해 식재료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도와주는 셈이다.

삼성 푸드 플러스는 신체·나이·운동정보 등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①섭취 목표량 설정 ②일주일 식단 ③맞춤형 레시피 ④영양 섭취 진척도 관리 ⑤5대 영양소 섭취 트렌드 분석 등을 제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 목표와 식습관 등에 맞춰 레시피를 개인화하는 'AI로 맞춤화하기' 기능도 있다.

또한 요리도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해 메뉴에 맞는 조리값을 자동 설정해 줄 뿐 아니라 '빅스비(Bixby)' 음성 명령으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가전 기기와 소프트 웨어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더욱 간편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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