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김우진·임시현에 8억 원" 현대차·양궁협회, 통 크게 쐈다

입력
2024.08.27 20:43
수정
2024.08.27 21:09
구독

정의선 "공정한 시스템, 위대한 역사 계속"
김우진 "한국 양궁의 키다리 아저씨 감사"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국가대표 선수단과 지도자, 역대 메달리스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양궁협회 후원사인 현대차 장재훈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도 함께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 양궁의 대기록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양궁은 공정한 시스템, 경쟁을 하면서도 남을 배려하는 품위 있는 모습으로 찬사를 받았다.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키고 계승해 나간다면 한국 양궁의 위대한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김우진 선수는 "정의선 회장이 양궁의 키다리 아저씨처럼 묵묵히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자 대표팀을 이끈 전훈영 선수는 "앞으로도 한국 양궁이 세계 무대에서 계속 빛날 수 있도록 저희는 한결같이 노력하고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포상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김우진과 임시현은 각각 8억 원을 받는다. 남수현은 5억 원, 이우석은 4억5,000만 원, 전훈영과 김제덕은 각각 3억3,000만 원을 받는다. 국가대표 6명에게는 부상으로 차량도 전달한다.

국가대표 선수단 지도자와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임직원, 국가대표 선수 소속팀 지도자 등에게도 포상이 이뤄졌다. 선수들은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결승전 슛오프(연장전) 표적지를 액자로 제작한 기념선물을 정 회장에게 증정했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뒷줄 오른쪽 두 번째) 현대차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에 참석해 선수들과 함께 앉아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뒷줄 오른쪽 두 번째) 현대차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에 참석해 선수들과 함께 앉아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김청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