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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노출신 도전한 정유미 "부담감 있지만 필요했다" ('우씨왕후')

입력
2024.08.27 17:50
배우 정유미가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정유미가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정유미가 '우씨왕후'를 통해 노출신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정유미는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뵈니 너무 반갑다. 열심히 달리며 열심히 만든 시리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하며 "왕후 우희의 언니다. 왕후의 위치에 따라 가문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는데, 거기에 소속이 돼있는 입장이다. 왕후의 가장 옆에서 시녀들을 거느리고 왕후를 보필하는 인물이다. 지금의 위치가 탐탁치 않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우순 역"이라고 말했다.

8번째로 사극에 출연하게 된 정유미는 '우씨왕후'를 선택한 이유로 "대본이 재밌었다"며 "대본의 구성이나 인물과의 관계도 그렇고, 8부작 안에 24시간에 벌어지는 일들이 담긴다. 그런 부분들이 신기하면서 미드(미국드라마)를 보는 느낌으로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또한 반라 노출 연기에 대해 "부담은 있었지만, 대본상에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장면이 있어야만 초반에 이 사건을 이끌어나가는데 긴장감이 유지된다고 생각했다"며 "우순이라는 인물을 표현하는 데에도 임팩트 있을 거 같았다. 마음먹은 후엔 제작진과 상의해서 열심히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우씨왕후'는 기록으로 남아 있는 우씨왕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아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 이후 24시간 동안 벌어진 권력 쟁탈을 그린 팩션 사극이다. 두 번 왕후에 오르며 고구려의 주인이 된 우씨왕후를 조명하며, 운명을 스스로 선택해나간 강하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그려낸다.

오는 29일 파트1이 공개되며, 파트2는 다음 달 12일 공개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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