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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이재명, 오늘 퇴원… 내일 당무 복귀 예정

입력
2024.08.27 10:40
수정
2024.08.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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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회담 등 속도 낼 듯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퇴원한다. 이 대표는 퇴원 하루 뒤인 28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엿새 만에 본격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늘(27일) 퇴원한다"며 "내일 최고위 주재로 당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대표는 입원 중에도 현안을 챙기며 '병상 정치'를 이어갔다. 공공기관의 독도 관련 조형물 철거 사례와 관련 당에 윤석열 정부 '독도지우기'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29일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예고된 만큼 의료대란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 대표의 부재로 미뤄졌던 주요 일정들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2일 신임 지도부와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다. 당초 25일 예정됐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여야 대표회담 실무협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실무협의에서 여야는 추석 전 개최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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