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2만 명 넘는 LG 연구원 사상 처음 마곡에 모인다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LG그룹이 계열사 연구원과 외부 협력사, 스타트업,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혁신·예술 축제 'LG 스파크(SPARK) 2024'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9월 과학,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사내 프로그램 4개를 'LG SPARK'란 이름으로 통합한 후 여는 두 번째 행사다.
LG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와 아이디어를 나누는 'LG 테크페어'를 연다. 분야별 기술 교류 행사는 수시로 열었지만 2만 명 넘는 8개 계열사 R&D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서는 LG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은 인공지능(AI)·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를 비롯해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 모빌리티, 소재·부품 등 6개 분야 전시 부스를 60여 개 차린다. 음성 대화로 집 안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는 'AI 허브', 이산화탄소를 전환 공정 없이 원재료로 직접 활용하는 친환경 신소재 등 LG 계열사가 연구 중인 주요 기술이 소개된다. 물 없는 친환경 세탁기, 채혈 없는 혈당 측정 기술 등 R&D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 '게임 체인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융복합 R&D 워크숍과 외부 전문가 초청 기술 세미나도 연다. 세계적 로봇 공학자 김상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합성생물학 분야를 개척한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 이차전지 분야의 대가인 강기석 서울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어 각 계열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성과를 공유하는 'DX페어'(8월 29, 30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슈퍼스타트 데이'(9월 4, 5일) △그룹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9월 9, 10일)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컬처위크'(9월 11~13일)가 잇따라 열린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문화와 예술, 과학과 기술이 경계를 넘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LG SPARK를 꾸준히 키워 계열사 간 융복합 R&D 시너지를 일으키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LG사이언스파크만의 차원이 다른 혁신 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