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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장윤정과 어색했던 이유

입력
2024.08.23 08:25

오는 24일 방송되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박서진 특별한 은인들 공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의 특별한 은인들이 공개된다. KBS2 제공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의 특별한 은인들이 공개된다. KBS2 제공

가수 박서진이 성형 후 장윤정에게 다가가기 어려웠다고 털어놓는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의 특별한 은인들이 공개된다.

먼저 박서진은 2011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과 가수로 처음 만나 어머니의 암 치료비까지 지원해준 은인 장윤정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면서 "장윤정 선배님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선배님은 동경의 대상이고 우리 가족의 은인이다"라고 고백한다. 또한 장윤정의 손을 잡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다.

장윤정은 "서진이가 내성적이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그런지 데뷔 후에 만났을 때 나를 어색해하더라"고 회상한다. 박서진은 "장윤정 선배님은 저의 100% 자연산 시절 때 뵀었다. 그래서 (얼굴이) 바뀌어서 못 알아보실까 봐 처음에 선뜻 다가가기가 어려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박서진은 또 한 명의 소중한 은인인 대선배 진성의 농장에 방문한다. 진성은 "서진이를 보면 내 어렸을 때 생각이 난다. 서진이가 나와 비슷한 유년 생활을 보내서 더 마음이 쓰인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다. 이어 두 사람의 꼭 닮은 인생사가 소개된다.

이러한 가운데 평소 낯가림이 심하고 내성적인 박서진의 유일한 여사친이 공개돼 흥미를 자아낸다. 진성은 박서진의 연애사와 이상형을 듣다가 "누가 봐도 눈이 번쩍 띄는 미인"이라며 한 트로트 가수를 추천한다. 박서진은 "동갑 친구다"라며 선을 긋는다. 고조된 분위기 속 박서진과 진성의 듀엣 무대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모든 일정을 마친 밤, 박서진은 홀로 마지막 은인을 찾아간다. 그는 "고마운 분들에게 은혜를 갚는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다. 언제나 내 마음 한 편에 살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먹먹하게 한다. 그를 찾아 한참 말을 잇지 못하던 박서진은 속마음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를 지켜보던 MC 백지영 또한 눈물을 흘린다.

박서진의 속마음은 오는 2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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