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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안재현, 라이브 커머스로 소통왕 노린다 [종합]

입력
2024.08.22 12:13

CJ ENM 모바일 라이브쇼 제작발표회
한예슬→안재현, 육아부터 패션까지 판매 이상의 교감 예고
그간 쌓은 소통 노하우 대방출

가수 선예와 소유, 배우 한예슬, 안재현, 방송인 김소영이 22일 서울 서초구 CJ ENM?커머스부문 사옥에서 열린 ‘CJ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가수 선예와 소유, 배우 한예슬, 안재현, 방송인 김소영이 22일 서울 서초구 CJ ENM?커머스부문 사옥에서 열린 ‘CJ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저희는 다 경쟁하는 중입니다." 배우 한예슬부터 가수 소유까지 개성 넘치는 이들이 각자의 전략으로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 실시간 라이브로 팬들과 시청자들을 만나는 창구에서 이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그간 스타들이 유튜브와 SNS로 다져놓은 소통 노하우가 적극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CJ ENM 커머스부문 사옥에서는 모바일 라이브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예슬 소유 안재현 선예 김소영이 참석해 각각 맡은 웹 예능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CJ온스타일이 콘텐츠 커머스 시장의 뉴노멀(New normal)이 될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를 표방한다. 콘텐츠커머스란 웹 예능이나 쇼케이스, 토크쇼 등 콘텐츠에 커머스적 요소를 결합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일종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브라이언의 '브티나는 생활', 김성은의 '잘사는 언니들' 등 콘텐츠 커머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CJ ENM 커머스 부문 CMO 정미정 경영리더는 "다섯 콘텐츠는 CJ의 핵심 카테고리다.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고객에게 선망이 되고 전문적인 노하우가 될 수 있는 사람들로 엄선했다. 또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가치를 전달하고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전달하고자 했다"라면서 지금의 라인업이 구성된 배경을 짚었다.

패션부터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한예슬 소유 안재현 선예 김소영이 대표 MC로 나섰다. 한예슬(패션IP)·소유(뷰티IP)·안재현(리빙IP)·선예(프리미엄 유아동IP)·김소영(신상품IP)이 이끄는 텐츠들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CJ온스타일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월~목 각 프로그램별 시간에 따라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된다. 먼저 한예슬의 실시간 스타일링 코칭 라이브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는 화요일 오후 9시에, '겟 잇 뷰티'의 MC였던 소유가 100명의 프렌즈와 함께 돌아온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는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 또 안재현의 랜선 홈투어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는 수요일 오후 9시에 공개되며, 세 아이 맘이자 가수 선예가 이끄는 육아 커뮤니티 토크쇼 '선예의 아이프로'는 월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마지막으로 방송인 김소영의 트렌디한 신상 쇼케이스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는 목요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

가수 선예(왼쪽부터)와 소유, 배우 한예슬, 안재현, 방송인 김소영이 22일 서울 서초구 CJ ENM?커머스부문 사옥에서 열린 ‘CJ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가수 선예(왼쪽부터)와 소유, 배우 한예슬, 안재현, 방송인 김소영이 22일 서울 서초구 CJ ENM?커머스부문 사옥에서 열린 ‘CJ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안재현은 "자취 라이프를 방송으로 공개했다. 이번에는 리빙에 가깝도록 인테리어 포커스를 맞췄다.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이라는 포인트가 다르다.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가구와 가전으로 집을 재밌게 꾸미면 좋을 것 같다"라고 참여 의미를 짚었다. 선예는 "아직 육아 중이다. 육아 13년차에 접어들었다. 육아는 소통과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 제 경험담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공감하며 해소하고 싶다. 브랜드도 공유하지만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짚었다.

뒤이어 소유는 "'겟잇뷰티'의 경우 CJ 간판 프로그램이다. 역대 멋진 선배님들이 잘 해주셨기 때문에 감사한 기회에 열심히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 '겟잇뷰티' 할 때도 항상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다 보니까 뷰티 꿀팁, 좋은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을 맡고 있는 한예슬은 "너무 좋은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됐다. 패션 대표라는 호칭에 감사하다. 커머스 시장이 아직 생소하기에 두려움도 있다.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도 비슷한 연차가 있다. 유튜브를 처음 하게 됐을 때도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했다. 녹화가 아닌 라이브 방송으로서 직접 팬들과 소통하는 집합점이 너무나 흥미로웠다. 너무나 새롭게 다가왔다.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같이 소통하고 배우며 공유할 수 있기에 기대감이 크다"라고 전했다.

라이브 커머스이기 때문에 각 MC들은 시청자들의 구매 유도를 이끌어내야 한다. 선예는 "이미 너무 좋은 상품들로 구성됐다"라면서 실제로 상품 예약을 미리 했다는 경험담을 토로했다. 소유는 '솔직함'을 강조하면서 "두렵지만 내가 느낀 그대로 말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CJ ENM 커머스부문 사옥에서는 모바일 라이브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예슬 소유 안재현 선예 김소영이 참석해 각각 맡은 웹 예능을 소개했다. 뉴스1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CJ ENM 커머스부문 사옥에서는 모바일 라이브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예슬 소유 안재현 선예 김소영이 참석해 각각 맡은 웹 예능을 소개했다. 뉴스1

그간 유튜브와 SNS를 통해 건강한 자기관리를 선보였던 한예슬은 "자기 관리 꿀팁으로는 운동이다. 운동에서 오는 것은 건강이나 몸매 관리 뿐만 아니라 정신 관리로도 좋다. 지구력을 비롯해 많은 장점이 따라온다. 무조건 운동이다. 피부와 건강, 정신적, 생활 습관에도 좋은 만병통치약"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5월 공개열애를 마치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한예슬은 "유부클럽에 입성했다. 저는 다들 아시겠지만 어떤 플랫폼이 생기면서 새롭게 도전하는 것을 흥미로워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얼리어댑터일 수도 있다. 라이브 커머스도 생소하기에 걱정을 했지만 재밌을 것 같다. 제가 좋아하는 분야이기에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많은 욕심을 갖고 도전하고 있다. 도전은 늘 두렵지만 성취감이 크다. 이번에도 주변 반응에서 응원해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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