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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국내외 광고 대거 공개…'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내일 개막

입력
2024.08.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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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27개국 402편 광고 상영 전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포스터. 부산시 제공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부산시는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21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최근 화두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의 흐름과 변화를 조망하는 장으로 다양한 전시와 콘퍼런스, 경진대회 등이 펼쳐진다.

27개국 402편의 광고가 상영되는 전시에는 AI 기술 활용 광고, AI 광고모델 출연 광고, 생성형 AI 기술 적용 광고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국내외 광고를 대거 소개한다.

뉴욕의 타임스퀘어, 오사카 도톤보리처럼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 조성을 추진하는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의 홍보 공간과 국내외 광고,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영상 관련 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홍보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콘퍼런스는 전문가 대상 메인 행사와 일반인 대상의 무료 강연인 밋업(Meet-up)으로 구분해 AI와 빅텍스 기업의 관점을 살펴보는 44개 강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인공지능 실시간 통역을 도입해 별도의 동시통역 부스를 설치하지 않고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한 내용을 제공한다.

국내외 신진 창작자 발굴을 위한 경연 프로그램 ‘뉴스타즈’와 ‘영스타즈’가 진행된다. 뉴스타즈 금상 수상자에게는 부산에서의 워케이션을 지원하고, 영스타즈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주요 광고회사인 대홍기획, HS애드, 제일기획 등 20개 사의 인턴십을 제공해 실제 취업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나라의 광고의 창의성과 콘텐츠, 전자 광고판 수준이 이미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광고뿐만 아니라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된 광고의 기술과 창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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