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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임에 국민의힘 "입법 폭거 중단하고 민생 실천해야"

입력
2024.08.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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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연합정치 통해 승리의 길 찾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대표에 선출된 후 당기를 흔들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대표에 선출된 후 당기를 흔들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선에 "말로만 먹고사는 문제를 얘기하지 말고, 행동으로 민생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85.40%를 득표해 당대표 연임을 확정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만큼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한 민주당이 아닌 ‘국민과 더불어’ 있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각종 탄핵안과 특검법 같은 반(反)민생법안을 밀어붙이는 입법 폭거에 몰두했다"며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했다.

민생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민생을 위해 협치할 준비가 돼 있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같은 민생을 위한 토론을 할 준비도 돼 있다"며 "정쟁 법안은 멈추고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부터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가 원칙적으로 합의한 여야정협의체 구성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은 "연합정치를 통해 함께 승리하자"고 제안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국민과 민주당 당원은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친일 매국 윤석열 정권 치하에서는 3년은커녕 단 사흘도 살고 싶지 않다고 한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손잡고 연합정치를 통해 국민이 승리하는 길을 함께 찾자"고 했다. 개혁신당 김성열 수석대변인은 "팀원만 바뀐 '이재명과 아이들' 컴백무대에 기대보다 우려가 앞선다"며 "정쟁보다는 협치, 막말보다는 존중, 이념보다 민생이 앞서는 정치를 해주시길 당부한다"고 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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