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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우승후보' 덕수고, 최강 전력 뽐내며 32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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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대회 3관왕에 도전하는 덕수고가 1회전에 이어 2회전에서도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뽐냈다. 덕수고는 1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창고와 경기에서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12-4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청소년대표팀에 합류하는 박준순(3년)이 고교야구기록 전산화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초로 단일 시즌 50안타 고지를 밟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다른 우승후보 전주고는 경기항공고에 9-4로 승리했고, 충훈고는 역전과 재역전을 오가는 접전 끝에 울산공고BC에 8-5로 승리했다. 1회전에서 경기고에 9-0 7회 콜드승을 따냈던 경동고는 2회전에서도 금남고에 10-1 7회 콜드승을 거두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덕수고는 1회말 1사 1루에 터진 3번 박준순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이어 3회말까지 6점을 더한 덕수고는 4회초 3점을 뺏기며 8-3으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회말 전열을 가다듬고 1점을 추가 적립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박준순의 시즌 50안타 기록은 승부의 추가 기운 5회말에 나왔다. 그는 무사 1루에 1타점 적시3루타로 대기록을 완성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덕수고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정현우 김태형 박준순 배승수(이상 3년)가 청소년대표팀에 소집되지만, 김영빈 임지성 유희동(이상 3년) 오시후 유용재(이상 2년) 등 여전히 막강한 전력으로 32강전에 나선다.
충훈고는 2회초 1점, 4회초 3점을 내며 초반 주도권을 쥐었지만, 5회말 2점, 6회말 3점을 내주며 4-5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에 몰리자 충훈고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났다. 7회초 선두타자 8번 유주현(2년)이 볼넷을 골라낸 후 포수 패스트볼(포일)로 2루로 진루했고, 번트 자세를 취하던 후속 장성우(3년)가 강공전환으로 우중간을 뚫어내며 1타점을 올렸다. 이어 1사 2루에 타석에 선 2번 임병현(2년)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때 포수 송구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추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1학년 포수 3번 김준환은 1사 2루에 1타점 적시2루타를 때리며 확실하게 승기를 가져왔다.
인천고는 2회말 김해고에 1점을 먼저 내줬지만 3회초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9번 한준희(2년)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1사 2·3루에서 3번 박재현(3년)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1사 만루 찬스에서 6번 유진서(3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김해고가 4회말 무사 1·2루에서 투수 송구실책을 틈타 1점을 따라붙었지만, 인천고는 6회초 다시 한 점을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경동고는 1회말 1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4회초부터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여 대승을 거뒀다. 1사 2·3루에 상대 투수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3루에 터진 7번 김은혁(3년)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 상대 실책과 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한 경동고는 여세를 몰아 5회초 2점, 6회초 4점을 더해 콜드승을 완성했다.
전주고는 리드오프 성민수(3년)가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1학년 투수 이시후가 5회말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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