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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서울 경선서 92.43%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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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7일 전국당원대회 서울 경선에서 92.43%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6.27%, 김지수 후보는 1.30%를 얻었다.
이개호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1차 전당대회 서울시당 합동연설회가 끝난 직후 이 같은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총 21만921명으로 이 중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은 7만7,680명이었다.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36.83%를 기록했다.
당대표 후보자별 득표 결과, 이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득표율 92.43%(7만1,797표)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6.27%(4,871표), 김지수 후보가 1.30%(1,012표)였다.
재외국민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총 1,243명으로 유효 투표자 수는 731명, 투표율은 58.34%였다. 이 후보는 99.18%(725)를 얻었고, 김두관 후보는 0.82%(6표), 김지수 후보가 0%(0표)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 최고위원 후보자별 득표는 김민석 후보가 득표율 20.88%(3만2,441표)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전현희 후보 17.40%(2만7,032표) △김병주 후보 15.34%(2만3,832표) △한준호 후보 14.25%(2만2,146표) △이언주 후보 10.90%(1만6,942표) △정봉주 후보 8.61%(1만3,379표) △민형배 후보 7.48%(1만1,619표) △강선우 후보 5.13%(7,969표) 순이다.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김민석 후보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서울 지역을 끝으로 민주당은 지역 순회 경선을 마무리했다. 아직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ARS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18일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 14%(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해 민주당을 이끌어 갈 최종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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