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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전기차가 주차 중 카페로 돌진…10여명 부상

입력
2024.08.14 17:57
수정
2024.08.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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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로 전기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8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뉴스1

14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로 전기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8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뉴스1

경기 용인에서 60대 여성이 자신의 전기차를 몰다가 카페로 돌진해 10여 명이 다쳤다.

14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 건물로 60대 A씨가 모는 테슬라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카페에 있던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 등 9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여파로 카페 내부 집기 등이 파손되는 등 물적 피해도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이 카페에 방문해 주차하던 중 갑자기 차를 몰고 카페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카페는 주차장과 맞닿아 있다.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조사에서 "급발진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카페 내부에 손님들이 많아 다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사고 현장을 통제한 뒤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로 전기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뉴스1

14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로 전기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뉴스1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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