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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 대통령, 경기 파주·충남 당진 4개 읍면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입력
2024.08.13 13:53
수정
2024.08.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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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 집중호우 피해 지역 대상
尹 "장마 끝나도 주민 어려움 안타까워"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토사가 흘러내린 지난달 19일 경기 양주시 고장산 일대의 지반이 무너져 있다. 뉴스1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토사가 흘러내린 지난달 19일 경기 양주시 고장산 일대의 지반이 무너져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본 경기 파주시 법원읍·적성면·장단면과 충남 당진시 면천면 등 2개 지방자치단체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7월 중순인 16일부터 19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전수 정밀 조사 결과를 반영해 추가로 선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초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자체를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장마가 끝났으나 피해를 본 주민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에 "피해 지역에 대해 시설복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피해주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각종 요금 감면 등 간접적 지원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통상 8월 말부터는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는 기상청 전망이 있으니 재난 안전 당국은 비상대응태세도 철저히 정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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