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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진 원전수소국가간단에 '원자력 청정수소산업혁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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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을 이용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경북도가 12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울진군 3자 간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혁신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손병복 울진군수, 김재준 경북도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울진군은 국가 수소경제 이행계획의 조기 실현과 지역의 수소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시험평가 기관과 함께 원자력 수소 생산 생태계 조성에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 인증기관이다. 지난 6월 예비 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안에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혁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에서는 울진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활용, 물을 분해해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된다. 또 장기적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상용화하면 SMR로 수소를 생산하고, 파이프라인으로 포항 구미 등 도내 곳곳에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혁신센터는 원전 청정수소 생산 기술기준에 따른 시험ᆞ검사ᆞ인증, 신산업 분야 대한 국가 시험평가 및 인증 기반도 함께 구축해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기술 향상 및 신규 연구개발 지원도 병행한다.
국내 원자력 수소 생산 산업은 초기 진입단계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전문 인력과 시험인증 노하우를 활용해 경북도는 청정수소 생산 신산업 거점으로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후방 기업 집적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원자력 수소 생산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여 수소 분야 전후방 기업이 모이는 수소 일번지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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