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서건우, 한국 태권도 男 80kg급 첫 메달 획득 실패

입력
2024.08.10 04:50
구독

서건우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진행된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덴마크의 에디 흐르니치와 경기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파리=뉴스1

서건우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진행된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덴마크의 에디 흐르니치와 경기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파리=뉴스1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서건우(20·한국체대)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80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태권도가 이 체급에 출전한 건 서건우가 처음이다.

서건우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8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디 흐르니치(덴마크)를 상대로 0-2(2-15 8-11)로 졌다.

서건우는 1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실점해 0-6까지 벌어졌다. 흐르니치의 감점으로 2점을 얻었으나, 2-15로 점수는 더 벌어지며 패했다.

2라운드도 0-4로 밀리며 시작했다. 오혜리 코치는 머리 공격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5-8까지 따라붙은 서건우는 1분여를 남겨두고 2점을 더 획득했으나, 결국 8-11로 흐르니치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지난 도쿄 대회까지 남자 80㎏급에 선수를 파견하지 않았다. 서건우의 출전으로 한국 태권도 최초로 이 체급의 올림픽 메달을 기대했으나 무산되고 말았다.

강은영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