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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국책사업 수주

입력
2024.08.08 13:00
수정
2024.08.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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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kWe급 고효율 발전기 개발
수소·암모니아 혼합 기술도 검증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실증을 진행 중인 200킬로와트(kWe)급 수소엔진 발전기.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실증을 진행 중인 200킬로와트(kWe)급 수소엔진 발전기.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발주한 정부의 첫 번째 국산화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2027년 6월까지 약 1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소엔진을 활용한 500킬로와트(kWe)급 고효율 발전기 체계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엔진 폐열 회수·발전을 통한 효율 증대 방안을 찾고 수소와 암모니아 혼소(혼합) 기술도 검증한다.

또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평택도시공사 등과 함께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비상발전, 산단 재생에너지 공급, 데이터센터 전기 공급 등 수소엔진 관련 사업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국책사업 진행으로 기존에 자체 투자를 통해 진행하던 200kWe급 실증에 더해 수소엔진 발전과 관련한 다양한 실증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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