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 올라...3연속 올림픽 결승 진출 성공

1∼6차 시기 합계 432.00점...18명 중 9위 올라

우하람이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ｍ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경기하고 있다. 파리=서재훈 기자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3회 연속 올림픽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하람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3ｍ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32.00점으로 18명 중 9위에 올라, 12명이 진출하는 결승에 올랐다.

우하람은 전날 준결승에서 389.10점으로 25명 중 12위했으나, 준결승에선 점수와 순위를 높이며 선전했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올랐다. 2021년 치러진 2020 도쿄 대회에선 이 종목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결승에 올라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해 메달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준결승에 동반 진출한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은 결승 진출엔 실패했다. 그는 준결승 합계 366.50점으로 18명 중 17위에 머물렀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