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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님' 말고 '진짜 스님들'이 데뷔했다...조계종 아이돌 ‘비텐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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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방탄소년단(BTS)을 꿈꾸는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의 선명상 포교 프로젝트 그룹 ‘비텐스’(BTENS·BUDDHA TEN SUNIM)가 데뷔했다. 최근 젊은 세대가 불교문화를 ‘힙하다’며 관심을 가지는 상황에서 한국 불교 핵심 수련법 선명상을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려는 취지다.
대한불교조계종은 7일 “비텐스는 이달 8일 열리는 부산 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멤버는 비구 스님인 구산 스님(조계종 총무원 사서국장), 광우 스님(화계사), 고금 스님(광불사), 송산 스님(정혜사), 준한 스님(저스트비 홍대선원)과 비구니 스님인 도국 스님(청암사), 지안 스님(백천사), 범준 스님(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 기원 스님(정혜사), 반야 스님(영묘암)이다. 부처의 10대 제자처럼 10명의 젊고 재능 있는 스님들이 모였다.
비텐스는 불교 의식에 쓰이는 북인 법고와 플루트, 가야금, 태극권, 노래, 작곡 등 각자의 전공을 살려 활동할 계획이다. 비텐스의 리더 역할을 하는 구산 스님은 “비텐스 활동은 선명상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서 청년들을 찾아가 요즘 언어와 몸짓으로 소통하며 야단법석을 펼칠 것”이라며 “일회성 공연만 하는 게 아니라 한국 불교의 미래와 선명상의 확산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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