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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 만나 '논란의 자서전' 전달한 정몽규 축협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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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이 진행 중인 프랑스 파리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자신이 출간한 자서전도 전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정 회장을 만나 촬영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게시글을 통해 "나의 오랜 친구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프랑스 파리의 FIFA 사무소에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FIFA 파리 사무소를 배경으로 촬영된 사진 가운데 정 회장이 최근 출판한 에세이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인판티노 회장에게 선물하는 순간도 담겼다. 인판티노 회장은 "정 회장의 자필 편지가 담긴 회고록을 받게 돼서 영광"이라며 "책을 읽으며 정 회장과 그의 경험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 회장의 자서전은 지난달 26일 발행됐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 논란으로 축구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출간돼 축구팬들 사이에서 공분을 샀다. 내용면에서도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탈락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옹호하는 발언을 담았다.
최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는 정 회장의 자서전 출간을 직격하기도 했다. 이천수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축구협회의 안일함을 지적하며 "그러니까 그 시기에 책도...그거 누가(협회 내부에서) 책 내도 됩니다' 했을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이 능력 없는 사람을 쓰는 게 잘못이다. 능력 없는 사람을 믿고 계속 쓴다는 건 더 잘못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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