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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스웨덴 꺾고 12년 만에 단체전 준결승 진출

입력
2024.08.0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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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전지희 조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스웨덴과 8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파리=뉴시스

신유빈-전지희 조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스웨덴과 8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파리=뉴시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 여자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에 3-0으로 승리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오른 건 4위를 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준결승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이제 1승만 더 올리면 동메달을 따냈던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수확한다.

한국 여자 탁구는 중국-대만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복식조'인 신유빈-전지희 조가 1복식에서 필리파 베르간드-크리스티나 칼베리 조를 3-0(11-2 11-7 11-5)으로 돌려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 나선 이은혜(44위)는 접전 끝에 수비 전형에 이질러버를 사용하는 스웨덴 단식 최고 랭커(32위) 린다 베리스트룀을 3-1(2-11 11-4 12-10 13-11)로 눌렀다. 세계 15위 전지희가 3단식에서 59위 칼베리를 3-1(8-11 13-11 11-6 11-6)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장우진(세아 후원),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으로 구성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3-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인도를 3-0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중국과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파리 =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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