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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 컴업스타즈 참가하는 140개 스타트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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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신생기업(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컴업' 행사를 주관하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8일 '컴업스타즈'에 참가하는 국내외 스타트업 14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6년 출범해 2,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인 포럼은 매년 컴업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가운데 혁신기업을 뽑아 '컴업스타즈'로 소개한다.
올해는 컴업스타즈 후보로 1,208개사가 지원했다. 이를 대상으로 국내외 벤처투자사와 육성업체, 창업지원기관 등 117명의 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120개사를 선발했고,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한 컴업하우스에서 20개사를 추천으로 추가해 총 140개사를 확정했다. 평가위원들은 혁신성,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했다. 선발된 기업 중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소프트웨어서비스(SaaS), 우주항공 등 소프트웨어와 전문 기술 분야가 37개사로 전체의 30.8%를 차지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는 공장에서 집을 만드는 모듈러 주택업체 스페이스웨이비, 경기장 내 카메라 영상을 수집해 다각도로 경기 장면을 재생하는 오버랩, 인공위성의 충돌 및 회피기동을 예측하는 스페이스맵, AI로 제조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앰버로드, 주변 소리를 AI로 분석하는 하이퍼엑셀 등이 선정됐다. 외국 스타트업으로는 농업폐기물을 재생해 의류를 만드는 태국의 찰루파스, 물을 정화해 반도체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웨덴의 NSS워터, 위성 데이터를 이용해 농산품의 탄소발자국을 분석하는 덴마크의 네이처 프리저브 APS 등이 포함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포럼은 10월 예산을 거쳐 12월 11,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 행사에 오를 40팀을 뽑는다. 이 가운데 3개사는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비바테크놀로지'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올해 컴업스타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이 후보로 참여했다"며 "선정 기업들이 컴업 행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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