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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 그리 "전 여친과 혼인신고서 작성" 깜짝 발언 ('영업비밀')

입력
2024.08.05 09:38

5일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
남성태 변호사 "상대방 신분증 있으면 혼인 신고 가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찾은 그리가 혼인신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다는 깜짝 발언을 한다. 채널A 제공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찾은 그리가 혼인신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다는 깜짝 발언을 한다. 채널A 제공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가수 그리가 혼인신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다는 깜짝 발언을 한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어쩌다 결혼'에는 그리가 출격한다.

이날 사건수첩에서는 한 남편이 만삭의 임산부인 아내와 함께 결혼한 지 1년 반 만에 혼인 신고를 하러 간다. 하지만 남편은 14년 전 이미 자신의 혼인 신고가 돼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사건이 시작된다.

그리는 "저는 이미 혼인신고서를 써봤다"고 고백한다. 데프콘은 "너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는 당황하지 않고 "동사무소 가면 저렇게 종이가 있다"며 옛 여자친구와 예행연습을 했다고 밝혀 MC들을 안심시킨다.

하지만 사건수첩 속 실화에서는 남편이 작성한 적도 없는 혼인 신고서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선사한다. 데프콘은 "그리처럼 장난으로 썼다가 그런 것 아니냐"고 불안감을 조성하며 놀리기 시작한다. 그리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것이었으면, 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며 황급히 변명한다. 데프콘은 "너 진짜 구청 한번 가 봐"라며 몰아가기를 시작한다. 그리는 "구청에 한번 가봐야겠다"며 불안에 떨어 웃음을 안긴다.

법률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상대방의 신분증만 있으면 혼자 가서도 혼인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데프콘은 "동현아, 너 큰일 났어. 김구라씨는 이미 10년 전에 며느리가 있었던 거야"라고 말한다. 남 변호사는 "술 취해서 접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리 놀리기에 동참한다. 그리는 "나를 부른 이유가 진짜 이건가"라고 장난스레 말한다. 데프콘은 "군대 가기 전에 정리할 건 정리해야죠"라며 못난 삼촌의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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