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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 지속... 코스피 개장 직후 -4.1%, 2600도 깨졌다

입력
2024.08.05 09:22
수정
2024.08.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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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2676.19)보다 64.89포인트(2.42%) 하락한 2611.30에 개장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2676.19)보다 64.89포인트(2.42%) 하락한 2611.30에 개장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5일 코스피지수가 개장 직후 2,6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42% 내린 2,611.3으로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2,565.21을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하락률은 4.15%다.

상반기 증시를 이끌었던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도 2거래일 연속 지속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 이상 하락한 16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월 23일(장중 저가 16만9,700원) 이후 넉 달 만에 처음 17만 원선이 깨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4.9% 내린 7만5,700원이다.

미국 고용 지표 둔화로 인한 침체 공포가 시장을 휘감은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고용지수가 모두 시장 예상보다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침체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있지만,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빅테크주에 대한 신뢰가 깨진 상태라 증시 조정은 당분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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