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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드러난 어깨 부상…체조 여서정, 파리에선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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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도마 동메달리스트 여서정(제천시청) 착지 불안을 보이며 두 대회 연속 메달을 기록하지 못했다.미국 간판 시몬 바일스가 2024 파리 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여서정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에서 1차 시기와 2차 시기 모두 착지에서 흔들린 탓에 각각 14.166, 12.666을 기록, 평균 13.416 점으로 결선에 나선 8명 중 7위에 올랐다. 여서정 부친 여홍철 KBS 해설위원에 따르면 여서정은 대회 전 어깨 탈골 부상을 겪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남북 체조 여제들의 메달 대결도 싱겁게 끝났다. 이번 대회에서 여서정은 안창옥과 메달권 진입을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했지만, 두 선수 모두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여서정은 파리 올림픽 단체전 티켓을 따기 위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신 같은 기간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그 사이 여서정이 없는 아시안게임 도마 1위는 북한 안창옥의 몫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안창옥에 대한 설욕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과적으로 판정패했다. 안창옥은 1차 시기(14.066)와 2차 시기(14.366) 평균 14.216점을 기록, A조 4명 가운데 2위로 결선을 마쳤다. 전체 기록에서는 4위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자 단체전과 기계체조 개인 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바일스는 이날 우승으로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바일스는 1차 시기(15.700)와 2차 시기(14.900)으로 평균 15.300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바일스1' 기술로 경이로운 기록을 낸 바일스는 2차 시기에서도 여유롭게 연기를 펼치며 15점대 평균 기록을 냈다. 바일스의 경쟁자로 꼽힌 레베카 안드라데(브라질)은 1차 시기에서 15.100, 2차 시기에서 14.833을 기록, 14.966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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